오늘은 많은 광고주분들이 고민하는 광고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광고성과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효율을 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죠. 사실 그보다 더 먼저 광고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제대로 된 상품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마케팅은 가장 좋은 상품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죠. 어. 가만히 있어도 팔릴만큼 좋은 물건을 놓고 왠 마케팅이냐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좋은 물건임에도 실패한 상품들의 가짓수를 대라고 하면 양손 양발이 부족할 정도로 많이 있지요.

광고성과는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드는데서 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그게 제대로 된 출발입니다. 상품은 좋아야 하지만 동시에 좋아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이름부터 고민하고 포장지부터 고민하고 내구성 상품성 등등을 고민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마케터들은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훌륭한 외과의사들이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수술을 잘 하면 되지요.

광고성과를 내기 위해서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네이밍에서부터 마케팅의 각 단계를 점검하면서 실패의 경우수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비지니스는 골프보다 더 어렵습니다. 골프야 오비가 나거나 실수를 하면 다음 홀에서 다시하거나 다음 게임에서 다시 할 수 있지만 비지니스는 몇 번의 기회가 전부입니다. 실패할때마다 엄청난 비용들을 공중에 뿌리게 됩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광고를 안다는 전문가들이 많은지요. 제가 처음 이 분야에서 공부를 할때만 해도 손에 꼽히게 보이지 않던 사람들도 갑자기 시장이 커졌는지 너도나도 전문가라고 말을 하고 다닙니다. 이제는 전문가와 상담을 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너무나도 타짜가 많아서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타짜가 아닌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타짜와 전문가를 어떻게 구분할수 있을까요? 그 회사를 방문해 보십시요. 그냥 보입니다. 물론 순순히 회사를 보여주지 않을 겁니다. 갖은 핑계를 대면서 다음에 와라. 공사를 한다. 이사를 간다. 별의별 핑계를 다 갖다댈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나라는 너무나도 타짜들이 많이 있습니다. 뭐든지 잘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실패한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제대로 된 회사를 만나는 것 부터가 바로 비지니스의 첫 단추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친척이 광고회사를 운영한다고 하면 그냥 한번 해 봐라라고 하지요. 하지만 그건 백프로 잘못된 사고방식입니다. 회사가 중대한 암에 걸려서 오늘 내일하는 그 순간에도 친인척의 살을 찌우는 방임행위입니다.

웹사이트를 보면 사람들이 들어와서 물건을 살 것인지 아닌지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어떤 물건을 어떻게 팔면 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컨텐츠를 어디에 배치해야 사람들이 한번에 물건을 찾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초기 어느정도의 광고비로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광고를 해야 효율이 나오는지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어떤 업종에서 1위의 광고비 대비 효율과 2위 3위의 광고효율 그리고 광고효율과 매출 규모를 추산할 수도 있습니다. 10년간 인터넷광고만 바라보고 달려온 결과 어떤 비지니스가 소비자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에 대한 미래도 보게 되었습니다.

최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