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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칼럼

육일약국갑시다 - 저자를 만나다.

관리자, 2012/02/21, HIT : 762, 추천 : 0

10월 마지막날 저녁 8시 30분에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총원우회 주관으로 최근 베스트셀러인 "육일약국갑시다"의 저자이시자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대표님이신 김성오 대표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4.5평의 약국을 마산에서도 변두리 지역인 교방동에 세워서 13명의 약사가 있는 대형약국으로 키우기까지의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만의 노력과 땀의 결정체를 듣고 느꼈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중에서 최고의 강의였습니다.

처음에 그는 마산에서도 변두리인 교방동에 작은 약국을 창업하면서도 약국을 경영한다는 생각으로 진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약국을 창업하면서 서울대 약대를 나와서 지방에 와서 그것도 마산시내도 아닌 곳에 창업을 한 것은 그 혼자였습니다.

약국을 하면서 그는 손님이 오지 않아서 1시간 반도 기다려보고 1시간도 기다려 보았다고 합니다. 1시간을 기다려서 손님이 들어오면 반가운 마음에 고객보다 고개숙여 90도로 인사를 하고 환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 했습니다.

뭔가 차별성을 둘게 없을까 하다가 그는 약국을 찾는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기로 했고 1달만에 다시 찾은 고객은 그가 어렵사리 기억해 낸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약사에게서 감동을 받지 않을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이름을 외우다보니 사람들의 집도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이런 과정에서 또한 그는 동네를 찾아서 길을 물어보는 사람이 있으면 약도를 상세히 그려주는 것으로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직접 약사가운을 벗고 그를 친절하게 300미터 500미터 되는 거리를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까지 들고 나가 골목을 꼬불꼬불 가로질러 저 파란색 대문집입니다. 했다고 합니다.

그럼 그 고객을 찾아온 집에서는 3일 정도안에 찾아와서 저번에 우리집을 어머님이 찾아오셨는데 친절히 길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는 인사와 약을 사가고는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동네분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의자 위치를 낮추기도 하고 동네사람들이 특히 할머니들이 오시면 이런 저런 인생이야기를 들어드리기도 하고 어려운 사람에게는 약값도 받지 않고 조제해 드리고 조금 돈이 있는 사람이 오면 제값을 받고 파는 천사의 모습도 보여 주었습니다.

약 100분이라는 시간으로는 그의 강의를 다 듣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저녁 식사도 거른채 와서 강의를 해 주시는 모습에 저와 대학원생 모두는 매우 높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4.5평의 육일약국을 그는 국내최대의 보령약국도 약사가 16명인데 13명의 약사까지 고용하는 대형 약국으로 키워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육일약국을 알릴 수 있을 까하고 고민하던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약국 입소문마케팅을 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잦은 시내출장으로 일주일에 2~3번은 마산시를 오가던 그는 택시를 타면 마산시내에서 무조건 "육일약국 갑시다."하고 외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가 "육일약국갑시다"하고 외치면 당연히 택시기사는 그의 말을 "예? 어디요?"하면 그는 그제서야 육일약국에 대한 상세한 위치를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와 부모 친지들도 그를 찾아오고자 하면 그는 이런 방법을 부탁했습니다. 물론 강의중 말씀은 않으셨지만 고객에게도 이런 방법을 사용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6개월을 하고 1년을 하고 3년째 이방법을 하기 시작할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마산시에서 택시를 타고 육일약국갑시다 했는데 택시기사가 아 예 육일약국요~ 하고는 아무런 이의를 제기 하지 않고 육일약국을 향해서 택시를 달리기 시작하더니만 한 10분즈음 있다가 마산.창원택시기사들 중에서 육일약국 모르면 간첩이죠 하는 겁니다.

그 조그만 약국이 약을 싸게 파는 지, 약사가 좋은 약을 쓰는지 모르지만 굉장히 유명합니다.하고 토를 달면서 말이죠..

메가스터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셨지만 제 강의를 들은 소감은 여기서 마칩니다. 궁금하신분들은 책을 사 보십시요.

참고로 이미 책을 팔기도 전에 아름다운 재단에 인세를 기부하셨습니다. 이분의 책은 10만부가 넘게 팔렸으며 지금도 수많은 강의요청을 뿌리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이분의 강의로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생애 최고의 강의 였습니다.

한 사람의 일생을 읽고 듣는 것은 정말 최고의 경험입니다.

그것도 성공하신 분이라서보다 정말 체계적이고 재미있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인생강연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책만 보아서 이해되지 않는 현실감은 강의에서 보충이 되고 강의에서 언급하지 않은 부분은 책에서 나오니 정말 저자의 강의를 듣는 것이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인터넷마케팅에서 저희는 고객들에게 너무 허술히 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객에 대한 친절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실천할 수 있는 친절과 고객의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는 친절이라면 고객분들도 기꺼이 받아주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출처] 인터넷마케팅컨설팅그룹 클렉스

2007년 월 평균 인터넷 이용률

관리자

2007년 인터넷 광고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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